홈 > 이슈 > 지금이슈
지금이슈

군복무 중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 10

연예병사가 폐지된 진짜 이유

2013년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 이유는 무엇일까? 몇몇 연예병사들이 군복무 중 논란을 일으켜 특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연에병사 폐지에 이어 내년 1월부터 경찰홍보단과 경찰악대 등 연예의경도 사라질 전망이다. 경찰이 2023년까지 병역 제도인 의무경찰을 전면 폐지하면서 유명 연예인들이 속한 연예의경을 가장 먼저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 연예병사에 이어 연예의경이 폐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상추


상추는 지난 2013년 군복무 중 안마방 출입으로 논란이 됐다. SBS '현장21'를 통해 위문열차 공연 후 무단이탈해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상추에게 10일의 영창 처분이 내려졌고, 국방부의 대대적 감사가 이뤄진 후 연예병사 제도 폐지가 결정됐다. 한편 상추는 병역 논란에 대해 "그 일이 있고 난 후 솔직히 세상이 끝난 줄 알았다"며 "안 좋은 생각까지 할 정도로 너무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2. 세븐


세븐은 상추와 함께 안마방 출입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국방부의 조사 결과 세븐과 상추는 성매매 의도로 안마시술소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군인으로서 군인복무 규율 위반과 무단이탈 등의 이유로 영창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한편 세븐은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너무나 잘못했고 반성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오해하지 않았으면 마음이 있다"며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3. 탑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탑은 지난 7월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위원회는 탑의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한 결과 '부적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부적합 판정에 따라 경찰은 육군본부에 탑의 복무 전환을 요청할 예정이며,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탑은 직권 면직되어 의경 신분을 박탈당하게 된다. 탑의 여파 때문일까? 이르면 내년부터 연예 의경 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경찰은 의경을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면서 홍보 업무 인력 의경부터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4. 박유천


지난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 4명의 피해자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첫 번째 고소인은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지만 다른 고소인들은 성폭행을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3월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처분을 내렸으며, 고소인은 무고죄로 기소됐다. 한편 8월 26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박유천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글을 게시해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결혼을 앞둔 자신을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5. 토니안


지난해 11월 연예인들의 불법 도박이 화제가 됐다. 토니안, 앤디, 붐, 양세형은 같은 시기에 연예병사로 근무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휴가 때는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했으며, 영외 행사 때는 일시적으로 지급 받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불법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나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토니안은 불구속 기소됐으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6. 붐


불법 도박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붐은 배팅 금액이 적어 약식 기소됐으며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이후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붐에게 MC 이영자가 "사건 이후 첫 출연이 아니냐"고 묻자 "인생의 전반전 때 나왔었는데, 지금은 후반전이고 연장전까지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집에서 40여 개의 화분을 키우고 있다고 밝히며 "화분도 생명이 있다. 잘 되던 시절에는 새순이 잘 나왔다. 그런데 잘 안 풀리던 시기엔 화분도 죽었다"고 말하며 사건 이후 힘들었던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새순이 나기 시작했다. 녹색을 보니 너무 힐링이 되더라"며 희망적인 마음을 내비쳤다.


7. 김현중


김현중은 군입대전인 2014년 전 여자친구로부터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후 전 여자친구는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듬해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같은해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김현중은 2015년 5월 입대했으며, 같은해 7월 법률 대리인을 통해 12억원의 반소를 청구했다. 군복무 기간에도 법적 공방은 이어졌다. 같은해 9월 전 여자친구가 출산을 했고 아이는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졌다. 이후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의 민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으며, 재판부는 전 여자친구에게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가 불복해 항소했고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 중이다.


8. 비


지난 2013년 1월 김태희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비의 외박 특혜 논란이 일었다. 군복을 입은 채 김태희와 만나는 장면이 포착됐으며, 비가 군복무 중 특혜성 외박을 많이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 비는 2012년 포상휴가 17일, 외박 10일, 외출 44일 등 총 71일의 휴가를 받았다. 이는 당시 일반 병사의 평균 휴가 일수 43일보다 훨씬 많은 횟수. 이에 비는 7일간 근신 처분을 받았고, 이후 일반 병사와 동일한 휴가 기준을 적용한 홍보지원대 특별관리지침이 마련됐다.


9. KCM


2012년 연예병사 외박 특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회원이 국방부 제출 자료를 분석하고 발표한 결과 KCM이 33일을 서울에서 외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2013년 8월 전역하면서 KCM은 "자숙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KCM은 "한 기자분이 '잊혀진 가수 KCM, 재기 불가능해 보여"라는 기사를 쓰셨더라"며 "그게 자극제가 됐고, 사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나오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10. 양세형


양세형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됐으며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전역 후 tvN '코미디 빅리그'에 복귀한 양세형은 "죄송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는 개그로 화제가 됐다. 이후 양세형은 SBS 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 MBC '무한도전' 등에서 대세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링크복구요청

★ 영상이 짤린 경우, 위 "링크복구요청" 버튼을 눌러 주세요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