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이슈 > 지금이슈
지금이슈

호주, 골드코스트 커피 전문점 드론 커피 배달에 도전



호주 골드코스트(Gold Coast)에 있는 커피 전문점 트위드 포트사이드 커피(Portside Coffee)는 드론으로 커피 배달을 준비하고 있다. 가게 관계자들은 아예 미식가 커피 소비의 미래를 '드론으로 배달해 마시는 커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커피 전문점이 드론 배송을 모색한 것은 고객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나서부터다. 이 카페에 자주 드나들던 촬영 기사 '자겐 길렛(Jagen Gillet)'이 어느 날 자신이 갖고 있는 드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짜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는 것. 그동안 커피 전문점들은 대체로 건강 및 안전 문제를 들어 드론 배송을 꺼려했지만 포트사이드 커피의 창업주는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 아이디어가 유튜브에 게시되자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가게에서 일하는 매튜 가렛(Matthew Garrett)은 "직원들이 고객들과 즐겁게 지내며 창의적 사고를 하다보니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우리는 훌륭한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주인 제리(Jerry)와 내가 어느 날 가게에 있는데 단골인 자겐이 내가 드론을 갖고 있는 것을 당신들도 알테죠"라고 말을 꺼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우린 잠깐 멈췄고 생각했죠. 그리고 드론을 전면적으로 사용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라고 그날을 회상한다. 

드론 커피 배송에 대해 매장의 관계자 누구도 반대하지 않고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단지 원격으로 고객에게 커피를 팔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커피와 웃음을 여러사람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할 계획이다. 가렛은 “트럭 정류장에서 웃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지만 그들이 커피를 마시기에는 충분한 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최대한 쉽게 접근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가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링크복구요청

★ 영상이 짤린 경우, 위 "링크복구요청" 버튼을 눌러 주세요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