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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북 전쟁 대응태세 갖춰

북한의 잇단 도발과 위협에 호주 정부가 가만히 있지만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리스 페인 국방장관은 전날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물리적 충돌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페인 장관은 "대북 전쟁이 상상 이상의 파멸로 이어질 것"이라며 "호주군은 대북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외교적 방법과 대북 제재가 북한 문제 해결에서 우선돼야 한다는 게 호주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페인 장관의 발언은 북한이 개발 중인 탄도미사일 사정권 안에 호주가 들어가게 된데다 북한이 "호주가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계속 동조할 경우 호주도 핵공격 사정권 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위협한 데 따른 반응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 8월 맬컴 턴불 호주 총리는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호주는 동맹국으로서 미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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