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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웰스은행, 수수료 760만 달러 환불 예정



커먼웰스은행(CBA)이 수수료 부과 오류로 잘못 거둬진 760만 달러 상당을 고객들에게 환불할 예정이다. 19일 은행에 따르면 문제가 된 계좌 상품은 ‘애그리어드밴티지플러스’(AgriAdvantage Plus) 패키지이다.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원래 수수료 면제와 함께 저축 우대금리와 대출 할인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지난 수년 간 이러한 혜택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오류로 손해를 본 고객은 약 8400명이며 은행이 산정한 고객 손해 금액은 약 760만 달러로 확인됐다. 은행은 해당 고객들에게 손해 금액을 환불할 예정이며 11월 말까지 개별 통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애그리어드밴티지플러스 상품은 2005년에 소개됐으며 현재 신규 가입을 더 이상 받지 않고 있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커먼웰스은행이 이러한 문제점을 지난 2014년에 발견해 감독당국에 보고했다며 “커먼웰스은행이 그동안 독립된 조사와 환불 금액의 정확한 산출을 위해 (환불 발표 때까지)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먼웰스은행은 환불 대상 고객들이 따로 클레임을 청구할 필요는 없으며 환불은 통지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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