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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기 과일음료, 알고보니‘설탕덩어리’


호주에서 시판되는 인기 과일 주스가 알고보면 콜라 보다 더 많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끈다. 자녀 간식으로 과일주스 팩을 챙겨주는 주부라면 한번더 숙고해볼 만한 결과다. 비타민이 아닌 설탕 덩어리를 먹이고 있는 중인지도 모를 터니까.

호주 비만정책연합이 학교 급식 식단에 자주 나오는 시중 과일주스의 설탕 첨가량을 분석한 결과, 상당수 주스는 코카콜라보다 더 많은 설탕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ABC방송, 시드니모닝헤럴드 등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의 또 다른 주스제품 ‘파인애플과 오렌지 과일 드링크’의 설탕은 28.0g으로 역시 콜라보다 많았다. 또 콜스(Coles)의 ‘사과와 블랙커런트 과일 드링크’와 ‘오렌지 과일 드링크’는 각각 27.5g, 27.3g으로 역시 콜라보다 더 설탕이 많이 첨가됐다. 팝톱(Pop Tops)의 250㎖ 짜리 ‘오렌지 과일 드링크’는 27.5g, ‘사과 과일 드링크’는 26.8g으로 결코 뒤지지 않았다. 

제인 마틴 비만정책연합 이사는 “이런 분석이 나와 너무 충격받았다”며 “일부 과일음료는 한 개 당 설탕이 티스푼으로 거의 8개가 들어가 있다. 이런 음료는 100% 과일주스가 아니며, 설탕첨가량이 높아 어린이들에게 적합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과와 오렌지를 아이들에게 그냥 주는 게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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