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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항에 안면 인식 도입···\"입국 절차 간소화\"



호주 정부가 공항에 안면 인식 기술을 도입해 여행자 수속 절차를 간편화할 예정이다. 향후 3년 동안 2,250만 달러를 투자하는 이번 계획을 총 1억 2,360만 달러 규모의 국경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호주 이민국 및 국토 방위부는 지난 27일 호주에 도착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자동화된 비접촉 여행자 수속 절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국 피터 더튼 장관은 비접촉식 처리가 호주 국경을 더 튼튼하게 보호하는 한편, 여행자들에게는 끊김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합법적인 여행을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를 보호하고 잠재적인 범죄자의 활동을 방지할 것이다. 국경 서비스에 생체 인식을 선도적으로 사용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호주 공항을 통해 국경을 넘는 인원은 매년 4,000만 명 수준이며 2020년에는 5,0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작년 10월 국토 방위부의 랜달 브루기드 CIO는 열 화상 스캐너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국경 검문에 앞서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을 식별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여행객의 신체열을 감지하는 기술을 검역 목적으로만 이용되었을 뿐 테러리스트 감시 등의 목적으로는 이용되지 않았다. 호주 정부의 안면 인식 기술 도입 계획은 비전-박스 오스트레일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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