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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의 '혐오색' 활용법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색깔은 무엇일까? 독일의 여론조사 회사 ‘지에프케이’(GfK)가 호주 정부의 의뢰로 최근 색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컬러코드 ‘Pantone 448C’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색깔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7일(현지시간) ‘죽음’과 ‘흙’, ‘타르’ 등을 생각나게 하는 이 색을 국민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한 호주 정부의 독특한 활용법을 소개했다. 호주 정부는 이 색을 새로운 담배갑과 담배 용품에 적용하는 방안을 내놨다. 호주 보건 당국은 3개월간의 지에프케이의 조사 결과 가장 혐오색으로 꼽힌 Pantone 448C를 국민들의 잠재의식 속에 담배와 연관 짓게 만들어 금연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호주에서 사용되는 담배갑에는 모두 이 색이 들어가 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곰팡이 색과 흡사한 갈색인 이 색을 영국·프랑스·아일랜드 정부 역시 국민들로 하여금 금연을 유도하게끔 만드는 데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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