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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지방학교 지원 교사에 4천만원 일시 불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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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는 유능한 교사들을 시골·지방학교로 유치하기 위해 최대 5만 호주달러(약 4천만원)를 일시 불 보너스로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9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교육부는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학교들의 극심한 교사난 해결 등을 위해 특별예산 4천170만 호주달러(약 336억 5천만원)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교로 지원하는 교사들에게는 일시 불 보너스와 함께 3년 동안 매년 9천 호주달러(약 730만원)가 추가로 지원된다. 

빅토리아주 제임스 멀리노 교육장관은 "(이 계획은) 교육 인력에 대한 주 정부 역사상 최대의 투자"라면서 "위대한 교사는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 인재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빅토리아주는 새롭게 충원되는 교사 수가 취학연령 학생 수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 만성적인 교사 인력난을 겪고 있다.

멜버른에 위치한 공공정책 싱크탱크 그라턴 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는 "성취동기가 높은 젊은이들이 교사직을 외면하고 더 나은 보수와 전망을 가진 전문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호주교육노조(AEU) 메리디스 피스 빅토리아주 지부장은 "유능한 교사 충원을 위한 정부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면서도 "교사직이 인기가 없는 또 다른 이유인 과중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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