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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리아 난민 이주 첫해에 1인당 4천250만원 들어\"



영국이 향후 5년간 시리아 난민 2만명을 영국에 이주키로 한 가운데 이들이 영국에 이주하는 첫해에만 1인당 2만3천420파운드(약 4천250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성인 난민의 경우 주거, 교육, 의료 등의 지원에 총 2만3천420파운드의 비용이 들어가되 일을 할 수 있는 경우라면 1만720파운드(약 1천930만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고 BBC는 설명했다. 또 18세 미만의 난민은 나이에 따라 1만720파운드에서 1만6천220파운드가 들어갈 것으로 계산됐다.

내무부는 이 비용 가운데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몫으로 1인당 8천520파운드를 계산했다. 이에 대해 서록 카운슬 책임자 존 켄트는 중앙정부가 난민을 이주시키는 데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지난달 서유럽에 난민들이 몰려들자 터키, 요르단, 레바논 등에 있는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2만명을 오는 2020년까지 영국으로 직접 이주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캐머런 총리는 고아들을 포함해 취약한 아동들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캐머런 총리는 첫해 이들의 정착에 필요한 비용은 공적원조(ODA) 기금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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