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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도 뉴델리 이어 미세먼지 세계 2위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넘으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오전 6시 15분 '에어 비주얼(Air visual)'이라는 국제 공기 질을 모니터링해주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서울의 공기질지수(AQI)는 183을 기록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AQI 186인 인도의 뉴델리다. 중국 청두(172), 베이징(162)가 한국의 뒤를 잇는다. 현재 서울과 인천 일부,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돼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실외 활동이나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나 방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이날 오전까지 극성을 부리다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며 "오후 들어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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