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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100여차례 아동 성폭행…호주 '짐승남' 구속




13년간 100여차례에 걸쳐 수십명의 어린이를 성적 노리개로 삼아온 파렴치한 40대 호주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호주 현지 매체들은 “퀸즐랜드 주 출신 47세 남성이 아동 성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호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 남서부 워릭에 살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총 145차례에 걸쳐 어린이를 성폭행하거나 이들의 알몸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온라인 채팅으로 어린이들을 꾀어낸 뒤 호텔 등지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채팅에서 재즈(Jazz)나 재즈맨(Jazzman) 그리고 데이비드 본(David Bourne) 등의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퀸즐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빅토리아 주 등에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수만 28명이다. 경찰은 남성의 범행 기간과 수법 등으로 미뤄 피해 어린이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당혹스러워했지만 이내 상당수가 경찰을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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