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사건/사고 > 사건사고
사건사고

항공 탑승권 개인정보 유출 주의



항공기 탑승권(boarding pass) 사진을 SNS에 올리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커진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안전문가 브라이언 크렙스 씨는 “탑승권에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며 ”탑승권에 인쇄된 바코드나 QR코드로 비행기 이용 횟수는 물론 앞으로의 여행계획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렙스 씨가 운영하는 사이버 보안 블로그의 구독자인 코리 씨는 “친구의 페이스북에 게시된 탑승권 사진으로 쉽게 개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며 “온라인 바코드 리더로 친구의 신상정보, 마일리지는 물론 탑승할 비행기 정보까지 알 수 있었고, 심지어는 좌석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크렙스 씨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우려하면서 “사용한 탑승권은 파쇄기에 버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바코드 탑승권은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가 바코드 사용을 촉구한 2005년 이후부터 비행산업의 표준이 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바코드로 해마다 20억 달러를 절감한다”며 “값비싼 종이에 프린트하지 않아도 되고, 공항 밖에서도 체크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호주동아일보
링크복구요청

★ 영상이 짤린 경우, 위 "링크복구요청" 버튼을 눌러 주세요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