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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주 멜버른 거주 자국민에 테러 경계경보



호주 멜버른 주재 미국 영사관이 테러 발생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역의 자국민들에게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는 멜버른에서 앤잭데이(현충일) 기념행사를 겨냥한 테러 혐의로 지난달 18세 청소년 2명이 체포되고, 다시 지난주에는 17살의 청소년이 폭발물 테러를 조만간 실행하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뒤 나왔다.



영사관은 15일 호주 당국이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면서 자국민들에게 지역내 각종 행사 등에 참여할 때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고 개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경계가 강화된 동안 주변을 잘 돌아보고 의심스러운 개인이나 물품을 볼 경우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정부도 호주에 있거나 이곳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테러 경보가 발령돼 있음을 잊지 말도록 경고한 상태다. 

호주 정부는 이슬람 성전에 가담하겠다며 중동으로 떠난 자국민이 본토로 돌아와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지난해 9월 테러경보 수준을 '보통'(medium)에서 '높음'(high)으로 격상했다. 시드니 주재 미국영사관은 지난해 12월 시드니 도심 한 가운데에서 인질극이 벌어지자 자국민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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