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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호텔서 화학물질 유출로 8명 부상...24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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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소재 고급호텔에서 19일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다른 24명은 현장 치료를 받았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뉴사우스 웨일스 주 구급서비스 대변인은 이날 아침 풀먼 시드니 하이드 파크 호텔에서 화학가스 누출로 상당수의 투숙객이 눈이 따갑거나 호흡부전 등 증세을 일으키면서 입원하거나 응급처지를 했다고 전했다. 

처음 사고가 나자 투숙객들이 크게 당황하는 소동을 빚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들은 안정 상태에 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호텔 20~22층에서 오전 9시께 강력한 악취가 풍기자 신고를 받고 소방차 4대와 소방관 16명이 현장으로 즉각 출동했다. 

 

조사 결과 사고는 수영장이 있는 층에서 발생했으며 소독을 위해 염소와 염화수소산 등 화학물질을 섞어 뿌리는 작업을 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독가스 연기가 피어올라 환기장치를 통해 건물 곳곳으로 퍼졌다고 한다. 경찰은 사고 직후 행인과 차량의 호텔 주변 진입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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