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다윈 총격사건으로 최소 4명 사망…"테러 연관성 없어"

호주 북부 도시 다윈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경찰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4일) 오후 6시쯤 40대 남성이 다윈 산책로에 있는 한 모텔에 들어가 산탄총을 난사해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그 외 여러 사람이 총에 맞았으며, 6시 45분쯤 현장 부근에서 작업복을 입은 백인 남성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도심 외곽에서 다섯 번째 사망자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폭력 사건"이라며 다만 "이번 사건은 테러와 무관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