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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간판 업체서 총격…범인 등 4명 사망




호주 시드니 서부의 한 간판 회사에서 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경찰과 6시간 넘게 대치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BBC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드니 중심부로부터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잉글레번 산업단지의 한 간판 업체에서 총격이 발생해 무장경찰이 일대를 포위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이 회사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상을 입은 남성 3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43세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마크 브렛 수사관은 스스로 총을 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33세 남성이 건물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3명을 구출했다. 이들이 범인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것인지 몸을 숨긴 채 진압 작전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경찰은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인근 사업체 직원들에게 건물 내부에 머물라고 지시하고 역내 도로를 봉쇄했다. 

경찰은 범인이 어떤 총기를 사용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현지 언론들은 범인이 자동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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