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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계 호주인 2명, 테러지원 혐의로 피소




중동계 호주인 2명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싸울 테러리스트를 모집하고 지원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11일 보도했다.

방송은 호주연방경찰(AFP)과 퀸즐랜드주 경찰이 10일(현지시간) 브리즈번 남부 쿠라비와 보로니아 하이츠 지역의 주택과 사무실을 급습, 아짐 크루에지(21)와 오마르 수카리에(31)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전했다. 크루에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9월 사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싸울 테러리스트를 모집한 혐의다.

또 시리아에서 사망한 호주인 최초의 자살폭탄 테러범의 형이기도 한 수카리에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 자르하트 알누스라에 지원할 자금을 모은 혐의다. 경찰은 이들의 테러 지원 혐의를 포착하기 위해 12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닐 고건 치안감은 "이들이 호주 내에서 테러 공격을 감행하려 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해외 테러조직과 연루됐다는 증거가 다수 포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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