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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슬람 사원 화염폭탄 공격…\"전형적 증오 범죄\"


호주에서 신자들이 저녁 기도 중이던 이슬람 사원을 겨냥한 화염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퍼스 이슬람사원 인근에 주차된 SUV차량에 실렸던 휘발유 폭탄이 터지며 화재를 일으켰다. 

당시 폭발이 일어난 현장 인근에서 아이들을 포함 무슬림 신자들이 저녁 기도 중이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염 폭탄을 적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SUV 차량은 공격 이후 심하게 훼손됐다. 이 사원의 담벼락에는 "F**이슬람"이라는 욕설을 휘갈겨쓴 낙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두고 수사를 넓히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격범 신원을 밝히지 못한 상태로 전해진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라디오 6PR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슬프고 이 같은 공격에 대해 더 크게 분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이슬람 사원의 이맘 야햐 아델 이브라힘은 "증오범죄"라고 비판하면서도 복수를 위해 누군가를 증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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