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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뭄 이어진 동부 '최악의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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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뉴사우스웨일스 타리 인근 화재 현장에서 한 소방관이 산불을 진화하면서 화염과 싸우고 있다. 

 

가뭄이 이어지는 호주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인근 시드니 지역 주민을 상대로 '재난' 단계의 화재 경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화요일에 이례적인 더위와 강풍이 예보돼 지난주 3명의 사망자를 낸 화재보다 훨씬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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