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연예 > 스포츠연예
스포츠연예

찰스 왕세자, 호주 '추억의 해변'서 67살 생일 맞아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36년 전 비키니 차림의 호주 모델로부터 '기습 키스'를 받아 유명해진 해변에서 67회 생일을 맞을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찰스 왕세자 부부가 다음 달 14일 호주를 방문해 퍼스의 코테슬로 비치에서 67회 생일 축하 바비큐 파티를 열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코테슬로 비치는 1979년 비키니 차림의 호주 모델 제인 프리스트가 파도타기를 마치고 물 밖으로 나오는 총각 찰스에게 기습적으로 다가가 그의 뺨에 키스를 한 장소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31살이던 찰스는 영국 왕위 계승서열 1위로 전 세계 미혼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기에 비키니 모델의 기습 키스 사건은 화제가 됐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할 예정이며 호주 방문 기간에는 시드니와 캔버라, 애들레이드, 퍼스, 올버니 등을 들를 예정이다. 찰스 왕세자의 호주 방문은 이번이 15번째로, 왕세자 부부가 가장 최근에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식이 열렸던 2012년이었다.

찰스 왕세자는 17세이던 1966년 팀버탑 질롱 그래머스쿨에서 2학기 동안 수업을 받기 위해 처음 호주를 방문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찰스 왕세자 부부의 호주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왕세자 부부의 활동은 호주의 공동체와 문화, 자연보호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다.



링크복구요청

★ 영상이 짤린 경우, 위 "링크복구요청" 버튼을 눌러 주세요 ★